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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의 해 밝았다…여야 대격돌 전망

정치

연합뉴스TV 지방선거의 해 밝았다…여야 대격돌 전망
  • 송고시간 2018-01-02 07:38:11
지방선거의 해 밝았다…여야 대격돌 전망

[앵커]

새해 최대의 정치 이벤트는 오는 6월 실시되는 동시지방선거입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특히, 문재인 정부의 첫 중간평가 성격을 띠고 있는만큼 여야 모두 총력전을 펼친다는 각오입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지방선거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전국 단위 선거입니다.

지방권력 교체 여부에 문재인 정부 중간평가 성격까지 더해지면서 여야 모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 여당의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대선에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압승을 거둔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야당은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반전의 계기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서울시장은 최대 승부처로 꼽힙니다.

서울시장 승리에 따라 전체 지방선거의 승패가 결정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3선 도전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여러 인사들이 도전 채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경기지사 선거는 일여다야 체제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고, 인천은 자유한국당 소속 유정복 시장의 재선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

호남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대선에 이어 다시 한번 지역 맹주 자리를 놓고 격돌할 전망입니다.

다만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바른정당과 통합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지역 민심이 엇갈리는 점이 변수입니다.

충청지역은 민주당 소속 권선택 전 대전시장이 선거법 위반으로 시장직을 잃은 데 이어 차기 대권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3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상황입니다.

한국당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고 자유의 몸이 된 것도 선거 구도에 주요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제주도는 재선 도전이 확실시되는 바른정당 원희룡 지사를 꺾으려는 민주당과 한국당의 거센 도전이 예상됩니다.

올해 지방선거에서 표심에 가장 관심이 쏠리는 곳은 영남지역입니다.

특히 부산시장 선거에서 30년 만에 처음으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을지가 관전포인트입니다.

강원도는 최문순 지사의 3선 도전이 유력한 가운데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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