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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군견 최초 공개…미국 고속도로 '닭 떼 구출작전' 外

사회

연합뉴스TV 러시아 군견 최초 공개…미국 고속도로 '닭 떼 구출작전' 外
  • 송고시간 2018-01-06 20:51:41
러시아 군견 최초 공개…미국 고속도로 '닭 떼 구출작전' 外

[뉴스리뷰]

[앵커]

러시아 군대가 2018년 개의 해를 맞아 군견 훈련을 받는 강아지들의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미국 고속도로에선 난데없는 '닭 떼 구출작전'이 펼쳐졌습니다.

지구촌 화제, 진혜숙 PD입니다.

[리포터]

처음 보는 눈이 신기한 듯 강아지들이 하얀 눈밭을 신나게 달립니다.

얼음 바닥에 미끄러지기도 하고, 서로 핥아주며 장난을 칩니다.

옹기종기 모여 먹이를 먹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러시아 육군이 개의 해를 맞아 군견 훈련을 받는 강아지들의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외신들은 이 예비 군견들을 "귀여움으로 무장한 최첨단 무기"라고 소개했습니다.

러시아 육군에는 현재 3천 여 마리의 군견이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닭 떼가 고속도로를 점령했습니다.

차들이 오가는 중앙선을 위험하게 넘나듭니다.

경찰이 한 마리를 재빨리 안아 차로 옮깁니다.

다른 닭들은 날개를 퍼덕이며 도망가기 바쁩니다.

트럭에 실린 닭들이 닭장 문이 열린 틈을 이용해 한꺼번에 탈출한 것입니다.

2마리는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지만 17마리의 닭들은 다행히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썰매개들이 하얀 눈밭을 질주합니다.

산을 한 바퀴 도는 긴 코스지만 지친 기색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 동물원의 인기 스타, 썰매개들 입니다.

<관람객> "(썰매개 타보고 싶어요?) 네네. 개들이 끄는 썰매에 타면 정말 멋질 것 같아요. 저도 타보고 싶어요."

동물원 측은 2018년 개의 해를 맞아 썰매개들이 행운과 성공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진혜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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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