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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둔, 산업부 장관과 원전 회동…SKㆍGS도 만나

경제

연합뉴스TV 칼둔, 산업부 장관과 원전 회동…SKㆍGS도 만나
  • 송고시간 2018-01-09 20:55:43
칼둔, 산업부 장관과 원전 회동…SKㆍGS도 만나

[앵커]

어제(8일) 입국한 칼둔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정치권뿐 아니라 경제부처, 기업인들과도 활발한 접촉을 벌였습니다.

오늘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만나 원자력 발전 협력문제를 논의했고 어제는 기업인들과도 비공개리에 연쇄적으로 만났습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에 온 칼둔 아부다비 행정청장의 둘째 날 첫 일정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조찬 회동이었습니다.

우리 측이 짓고 있는 총 4기의 바라카 원전 중 1호기가 올해 완공되는 만큼, 원전 문제가 논의의 중심이었다고 산업부는 전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원전 건설과 그 부대조건을 둘러싼 아랍 에미리트, UAE의 불만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특사 방문 이유란 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산업부는 원전 관련, 불만이나 문제 제기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백운규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원전에 대한 것은 처음부터 불만도 없었고요. 원전은 앞으로 60년 정도 운영을 해야 되기 때문에 앞으로 100년의 관계를 가지면서 같이 미래지향적이고 동반자의 관계로써 나아가자…"

하루 앞서 칼둔 청장은 기업인들과도 연쇄 회동했습니다.

먼저 아부다비 육성 석유운영사의 생산유전 지분 3%를 보유하는 등 UAE 사업이 가장 활발한 GS그룹 본사를 찾아가 허창수 회장과 비공개로 만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GS건설이 건설 중인 정유·가스 플랜트 공사도 7건이나 됩니다.

칼둔 청장은 SK 최태원 회장과도 3시간 20분 동안 비공개 만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긴 시간 만남이었지만 SK 측은 임 실장이 UAE 방문 전 최 회장과 만난 것을 두고 SK와 UAE간 사업에 문제가 생긴 게 아니냐는 관측을 의식한 듯, 단순한 비즈니스 차원의 만남이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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