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서양호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ㆍ최형두 경남대 초빙교수ㆍ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내외신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새해 국정운영 구상을 밝혔습니다.
서양호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 최형두 경남대 초빙교수,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과 함께 관련 소식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문 대통령은 약 20분간 집권 2년차 구상을 밝히고 이어 경제, 정치·외교·안보, 사회·문화 순으로 1시간 동안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가졌습니다. 지난 8월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 이어 두 번째인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2> 이날 진행된 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는 250여 명의 내·외신 기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사전 질문지와 질문 순서 의혹이 일었던 박근혜 전 대통령 신년기자 회견과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됐는데요.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하듯 문 대통령이 직접 질문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어요?
<질문 3> 문 대통령 신년사를 통해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국민'이었는데요. 정책 관련해서는 '일자리'를 가장 많이 언급해 문재인 정부의 최우선 정책 중 하나가 일자리 창출임을 다시 각인시켰어요?
<질문 4> 문 대통령은 개헌 의지를 신년기자회견에서 다시 강조했는데요. 문 대통령이 집권 2년차에 개헌을 주요 아젠다로 꺼낸 것은 국정운영 자신감을 피력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을까요?
<질문 5> 문 대통령은 오는 6월 지방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를 하겠다는 약속에 변함이 없음을 천명했는데요, 6월 지방선거까지 불과 5개월밖에 남지 않았는데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질문 6> 정부의 개헌안 발의 준비에 대한 질문에 "대체로 지방선거 시기에 개헌 국민투표를 함께 하려면 아마도 3월 중에는 발의가 돼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국회 개헌특위가 2월 말까지는 개헌안 합의를 하는 게 가능할지 잘 살펴보겠다"고 답했는데요. 이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문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개헌과 관련해 어떤 형태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대통령 4년 중임제가) 국민들께서도 가장 지지하는 방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어요?
<질문 8> 문 대통령의 올해 신년사에선 한반도 평화정착 의지도 다시 강조되었습니다. "당장의 통일을 원하지 않는다"며 "제 임기 중 북핵문제를 해결하고 평화를 공고하게 하는 게 저의 목표"라 밝혔는데요. 아무래도 전날 남북 고위급 회담이 열린 것이 신년사에도 영향을 준 것 같아요?
<질문 9> 남북정상회담 여부에 대해선 "남북관계에 필요하다면 정상회담을 비롯한 어떠한 만남도 열어두고 있다"고 했는데요.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0> 문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남북대화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기여가 어느 정도인지 말해달라'는 워싱턴 포스트 기자의 질문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죠?
<질문 11> 문재인 대통령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해 드리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는데요. 기자회견에서 위안부 피해자 위로금 10억엔 처리 방안에 대한 질문도 나왔어요?
<질문 12> 한·일 위안부 합의 재협상을 요구하지 않은 데 대해선 "만족할 순 없지만 현실적으로 최선을 찾아야 한다"라고 답했는데요. 앞으로 위안부 문제는 어떻게 풀어가야 한다고 보십니까?
<질문 13> 경제 부분에 관련해서 문 대통령은 "OECD 상위권 성장률을 유지하면 만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2~3% 대 성장을 우리의 새로운 노멀(normal·정상적인)한 상태로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도 했어요?
<질문 14> 임종석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UAE) 방문으로 빚어졌던 의혹에 관해서도 질문이 나왔는데요. 문 대통령은 "UAE와 협정 내용, 적절한 시기가 되면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는데 이로써 UAE 의혹이 가라앉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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