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지금까지 최강 한파, 강력 한파, 매서운 한파 등 정말 다양한 표현들을 써왔지만, 내일과 모레는 그야말로 올겨울 최고로 강력한 추위가 몰아닥칩니다.
뒤에 지도부터 보시면, 일단 내일 아침 최저기온 분포도인데요.
남부내륙까지 거의 전국이 영하 10도 밑으로 떨어지는 데, 그 중에서도 보라색 지역들은 영하 15도 밑으로도 떨어지면서 철원 영하 19도, 제천 영하 17도까지 예상되고요.
서울도 영하 13도, 저 멀리 제주도도 0도를 기록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밤 10시를 기해서는 올겨울 들어 가장 많은 거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와 경보가 발효되겠습니다.
이 가운데 영남지역에는 현재 대설특보가 계속 확대·강화되면서 눈이 쌓이고 있죠.
지금까지 임실에 25cm, 전주에도 11cm의 많은 적설량이 기록되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충남과 호남내륙, 영남북서내륙은 내일까지, 충남서해안과 호남서해안, 제주는 모레 오전까지 더 내리겠습니다.
호남 서해안에는 최고 15cm 이상의 눈이 추가로 더 내릴 것으로 보이니까요.
계속해서 피해 없도록 대비를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겠고요.
찬바람이 쌩쌩 불어오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 서울 영하 13도, 춘천 영하 16도, 대구 영하 9도, 부산까지 영하 6도를 기록하겠고요.
한낮에도 서울 기온은 영하 7도, 대구 영하 3도, 부산은 0도 선에 그치겠습니다.
모레 금요일에는 서울 기온이 무려 영하 15도까지 내려가면서 한파가 절정에 달하겠고, 이 후 주말부터 서서히 풀리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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