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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또 10대女 강력사건…술집서 시비 끝 흉기 휘둘러

사회

연합뉴스TV [단독] 또 10대女 강력사건…술집서 시비 끝 흉기 휘둘러
  • 송고시간 2018-01-11 22:26:41
[단독] 또 10대女 강력사건…술집서 시비 끝 흉기 휘둘러

[앵커]

10대 여자 청소년들의 도를 넘는 폭행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엔 서울의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시다 시비가 붙자 상대에게 흉기를 휘두른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장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한 번화가에서 10대 여자 청소년 간 말다툼이 칼부림으로 번진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각각 다른 일행과 주점을 찾았던 A양과 B양은 새벽 5시쯤 술자리에서 시비가 붙었고, 급기야 A양은 인근 편의점으로 나가 사무용칼을 사들고 왔습니다.

이후 A양은 B양을 건물 입구로 불러내 미리 구매한 사무용칼로 B양의 목을 찔렀습니다.

A양은 현재 학교에 다니지 않고 있지만 고등학교에 재학할 나이인 미성년자였고, 칼에 찔린 피해자 B양도 미성년자인 10대였습니다.

당시 친구 2명과 주점에 들렀던 B양은 A양이 휘두른 칼에 목을 다쳐 인근 병원 응급실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인천에서도 10대 여학생을 집단으로 폭행하고 성매매까지 강요한 혐의를 받는 여고생 집단 폭행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가해자 중 자퇴생이자 10대인 미성년자 여성 2명에게도 구속영장이 발부된 바 있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현행범으로 체포한 A양을 상대로 범행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해 살인미수 혐의 적용 여부와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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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