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째 전국을 꽁꽁 얼린 최강한파가 거의 지나고 있습니다.
서울은 지난 화요일부터 추워지기 시작해서요.
오늘 아침 영하 15.3도를 기록해 올겨울 최저기온을 갈아치웠고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는 한파특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그나마 오늘 낮부터는 기온이 오름세로 돌아서기 시작했습니다.
내일 낮에는 닷새만에 영상권을 회복하겠고요.
일요일에는 평년기온과 가까워지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기온이 더 올라서 비교적 포근한 겨울날씨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만 내일 낮부터 불어드는 따뜻한 서풍을 타고 미세먼지가 들어올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내일 서울경기와 충남, 호남지역의 미세먼지 농도 한때 '나쁨' 수준이 예상되니까요.
바깥활동에 꼭 참고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오전사이에는 약한 기압골이 통과하겠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 곳곳에 약간의 눈이 오겠는데요.
1cm 안팎으로 약간 쌓일 수 있겠고요.
오후 들어서는 전국 하늘이 차츰 맑게 개갰습니다.
내일 아침까지는 제법 춥겠습니다.
아침에 서울과 인천이 영하 9도, 대구 영하 8도, 부산도 영하 4도까지 내려가서 이맘때 기온을 크게 밑돌겠습니다.
그래도 낮 시간에는 서울 1도, 전주 3도, 광주와 대구 5도까지 올라서 대부분 지역이 영상권을 회복하겠습니다.
일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이고요.
다가오는 화요일과 수요일 사이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조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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