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13 16: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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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 실업률 고졸 첫 역전…고학력화에 눈높이 영향

[앵커]

대졸 이상 고학력자가 고졸 학력자보다 취업하기 어려운 상황이 국가 통계로 처음 확인됐습니다.

전반적인 고학력화 현상에다 중소기업 취업을 꺼리는 분위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고졸자보다 대졸자의 취업이 더 어려워진 것으로 처음 확인됐습니다.

통계청의 지난해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종 학력에 따른 2017년 실업률은 대졸 이상 학력자가 4.0%로 고졸 학력자 3.8%보다 0.2% 포인트 높았습니다.

대졸 이상 학력자의 실업률이 고졸 학력자보다 높게 나온 것은 2000년 통계를 집계한 이후 처음입니다.

대졸 이상 학력자의 실업률은 학력을 불문한 전체 실업률은 3.7%보다 0.3% 포인트 높게 나왔습니다.

대졸 이상 학력자의 실업률이 전체 실업률보다 높게 나온 것은 2002년과 2013년에 이어 세번째입니다.

실업자 수도 대졸 이상 학력자가 고졸 학력자보다 많았습니다.

지난해 기준 실업자는 대졸 이상 학력자가 50만2천명으로 고졸 학력 실업자보다 9만명 이상 많았습니다.

사회 전반적인 고학력화에다 수요와 공급간 눈높이 문제가 대졸 이상 학력자의 실업률을 높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대기업 등 대졸 이상이 선호하는 일자리는 줄어들고, 중소기업에는 인력 수요기 있지만 고학력 구직자가 취업을 꺼린다는 겁니다.

정부가 고졸 취업자를 늘리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것도 고졸 취업 역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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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