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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6연승 질주' 현대캐피탈, 전반기 선두 확정

스포츠

연합뉴스TV [프로배구] '6연승 질주' 현대캐피탈, 전반기 선두 확정
  • 송고시간 2018-01-13 19:50:26
[프로배구] '6연승 질주' 현대캐피탈, 전반기 선두 확정

[앵커]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이 전방위 공격을 퍼부어 대한항공을 꺾고 6연승을 질주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승리로 전반기 선두를 확정했습니다.

최태용 기자입니다.

[기자]

1세트와 2세트를 한 세트씩 나눠가진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

승부의 추는 3세트부터 현대캐피탈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11대11 동점에서 신영석의 날카로운 속공 득점이 경기를 흔들었습니다.

이어 정지석의 공격을 문성민이 막아낸 뒤 안드레아스가 오픈 공격을 꽂아넣으며 분위기를 가져왔습니다.

리드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3세트를 따냈습니다.

4세트,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의 잇단 실수를 놓치지 않고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정지석이 공격 아웃 후 네트터치 범실, 서브 범실을 연달아 저지르면서 현대캐피탈은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습니다.

이후 문성민의 후위 공격과 신영석의 속공 등으로 점수를 더 쌓은 현대캐피탈은 4세트까지 잡고 세트점수 3대1로 승리했습니다.

현대캐피탈의 전방위 공격이 빛난 경기였습니다.

좌우 날개 안드레아스와 문성민이 29점을 합작했고, 컨디션이 좋지 않은 센터 신영석도 투혼을 발휘해 14점을 보탰습니다.

<신영석 / 현대캐피탈> "제가 지금 감기몸살이 좀 심하게 와서 오늘 못 뛸 줄 알았는데 끝까지 버틸 수 있어서 다행인 것 같습니다."

이번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6연승을 질주하고 2위 삼성화재와의 승점 차를 6점으로 벌렸습니다.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 모두 전반기 한 경기씩을 남겨뒀지만, 현대캐피탈은 남은 경기와 상관 없이 전반기 1위를 확정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태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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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