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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북한 "예술단 실무접촉 먼저"…배경은?

정치

연합뉴스TV [뉴스초점] 북한 "예술단 실무접촉 먼저"…배경은?
  • 송고시간 2018-01-14 16:19:53
[뉴스초점] 북한 "예술단 실무접촉 먼저"…배경은?

<출연 : 장광일 전 국방부 정책실장ㆍ아산정책연구원 차두현 객원연구위원>

남북이 평창올림픽 북한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을 내일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어떤 내용들이 오갈지 주목됩니다.

두 분 전문가와 자세한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장광일 전 국방부 정책실장ㆍ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 어서 오세요.

<질문 1> 남북이 고위급회담 엿새 만인 내일 다시 마주앉게 됐지만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사안 전반이 아닌 예술단 파견 문제부터 다루게 됐습니다. 북한이 예술단 문제로 국한해 역제안에 나선 이유를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북한이 제시한 대표단 명단을 보면 현송월 모란봉악단 단장을 내세운 것이 눈에 띕니다. 현송월 단장 김정은의 옛 애인이라는 주장도 있었고 북한에서 출세 가도를 달리고 있다는 것으로도 알려집니다. 어떤 인물입니까?

<질문 3> 북한 통지문을 보면 현송월이 '관현악단 단장'이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모란봉악단 단장을 의미한 것이라고 확정할 수는 없는 상황이지만 어떤 형태로든 평창올림픽에 올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는데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4> 지난 고위급회담에서 평창올림픽 개회식 공동입장과 함께 공동문화행사 개최에 대해서도 의견접근을 이룬 바 있습니다. 예술단의 공연 관련 사안 외에 남북의 합동공연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5> 이런 가운데 남북이 사상 최초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을 추진합니다. 만약 구성된다면 무려 27년 만에 3번째이고 올림픽 역사상으로 최초가 된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을 것 같은데요. 첫 단일팀이 구성될 수 있을까요?

<질문 6> 북한이 응원단, 참괌단, 태권도 시범단 등 대규모 인원 파견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큰 관심사 중 하나는 고위급 대표단 명단입니다. 최룡해와 김영철, 김영남, 김여정 등이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는데 누가 대표단을 이끌까요?

<질문 6-1>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 때 최룡해가 황병서, 김양건 등과 함께 깜짝 방남하기도 했는데요. 이번에도 극적 효과를 위해 깜짝 공개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7> 당시 북한 최고실세 '3인방'으로 일컬어지던 이들은 남측에서 김관진 당시 국가안보실장 등과 접촉하기도 했죠. 이번에 상당히 중량급 인사가 내려온다면 남측 고위인사 혹은 문 대통령 예방 가능성도 나오는데요?

<질문 8> 이번 평창올림픽 관련해서는 군사당국회담도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텐데요. 우선 평창 동계올림픽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만큼 주로 남북개선 관련한 민감한 안보 의제는 배제될까요?

<질문 9> 남북 간 협의에 따라 장성급이나 고위급 군사회담이 개최된다면 어떨까요. 서해 우발적 충돌 방지, 확성기ㆍ전단살포 중지 등도 거론 될까요? 북측에서 한미군사훈련 중단을 요구할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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