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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번지] 남북, 北예술단 파견 논의…실무회담 17일 개최 합의

정치

연합뉴스TV [뉴스1번지] 남북, 北예술단 파견 논의…실무회담 17일 개최 합의
  • 송고시간 2018-01-15 17:47:34
[뉴스1번지] 남북, 北예술단 파견 논의…실무회담 17일 개최 합의

<출연 :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ㆍ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남과 북이 고위급 회담 엿새 만에 실무접촉을 갖고 평창 올림픽에 북한 예술단을 파견하는 문제를 집중 논의하고 있습니다.

한편 북한 매체들은 실무접촉을 하루 앞둔 어제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문제삼아 맹비난을 했는데요.

속셈이 궁금합니다.

이 시간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두분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북한 예술단 파견을 협의하기 위한 남북한 실무접촉이 현재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상황을 어떻게 지켜보셨습니까?

<질문 1-1> 북측이 대표단 파견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를 다룰 '차관급 회담 제의'에 앞서 예술단 협의를 우선 제의한 이유는 뭘까요?

<질문 1-2> 오늘 실무접촉을 가진 북측 대표단이 그대로 내려온다면 대략 어떻게 예술단이 꾸려질지 가늠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현송월이 이끄는 모란봉악단이 올지, 아니면 연합 예술단이 꾸려질지 관심입니다.

<질문 2> 북한이 '여성 실세'로 알려진 현송월을 내세운 것은 어떤 의도일까요?

<질문 2-1> 모란봉악단은 '체제 선전' 공연을 많이 하는 악단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과거 중국에서도 문제가 생겨 공연을 취소하는 사태까지 일어났는데, 이번엔 이런 정치색 공연이 없도록 사전조율이 이뤄질 수 있을까요?

<질문 3> 이번 남북 모두 이번 실무접촉 대표단에는 관현악단 소속 인사들이 다수 포함돼 과거 정명훈씨가 지휘했던 것처럼 남북 합동공연이 성사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3-1> 이런 가운데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오늘 인민배우 김광숙이 사망해 김정은이 조화를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질문 4> 평창올림픽 실무 접촉이 아직 열리지 않으면서 북한이 어느 종목에, 어떤 규모로 선수단을 보낼지 아직 모르는 상황인데요. 북한이 17일 오전 10시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개최할 것을 수정제의했습니다. 어떤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이십니까?

<질문 5> 차관급 실무회담 조차 미뤄지다 보니 남북간 군사회담은 과연 언제 열릴지 감을 잡을 수 없습니다. 올림픽 이전에 열릴 수 있을까요?

<질문 5-1>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이 대표단 이끌고 올지 확실하지 않습니다. 최근 그가 조직지도부장 된 것 통일부가 공식 확인했는데요. 그와 권력 2위 자리를 두고 다퉜던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이 당초 알려진 것처럼 전방 부대에 좌천된 것이 아니라 평양 시내에서 머물면서 사상 교육을 받고 있다고 도쿄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황 전 국장이 대폭 강등 처분을 받았지만, 보좌관이 황 전 국장의 옆에 동행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금방 복권되리라고 보시는지요?

<질문 6> 예술단 관련 오늘 실무접촉을 하루 앞두고 북한 매체들이 일제히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비난했습니다. 문 대통령을 '南 당국자'로 지칭하면서 거칠게 비방 조롱했는데요. 의도가 뭘까요? 김정은이 지시한 걸까요?

<질문 7> 지난 9일 개최된 고위급 회담에서 북한이 탈북 여종원들 송환을 요구하는 바람에 이상상봉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지금까지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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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