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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친박 홍문종…검찰, 불법 정치자금 의혹 수사

사회

연합뉴스TV 이번엔 친박 홍문종…검찰, 불법 정치자금 의혹 수사
  • 송고시간 2018-01-15 21:42:01
이번엔 친박 홍문종…검찰, 불법 정치자금 의혹 수사

[뉴스리뷰]

[앵커]

검찰이 자유한국당 친박계 홍문종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잡고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홍 의원이 이사장으로 있는 사학재단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홍문종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포착한 검찰이 본격 수사에 돌입했습니다.

홍 의원은 지방선거가 치러진 2014년, 출마를 희망하던 사람 여러명으로부터 수억원에 이르는 금품을 받은 의혹에 휩싸여 있습니다.

검찰은 당시 새누리당 사무총장이었던 홍 의원이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경민학원을 통해 기부금 형태로 돈을 받아 이를 빼내 썼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교비 횡령 등 혐의로 경민학원을 전격 압수수색한 검찰은 회계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기록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사를 맡은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10억원이 넘는 공천헌금 수수 혐의로 같은 당 이우현 의원을 구속했는데, 이 의원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홍 의원 역시 불법적인 돈을 받은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검찰은 일부 사건 관계자들로부터 홍 의원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진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홍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2012년 대선과 2014년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해 어떠한 불법 정치자금도 받은 적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를 마치는대로 홍 의원을 직접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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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