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애완동물 키우는 인구 1천만명…반려동물복지센터도 '북적'

지역

연합뉴스TV 애완동물 키우는 인구 1천만명…반려동물복지센터도 '북적'
  • 송고시간 2018-01-17 09:54:02
애완동물 키우는 인구 1천만명…반려동물복지센터도 '북적'

[앵커]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천만 명, 인구의 21.7%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반려동물 증가시대를 맞아 지난해 부산에 처음 만들어진 반려동물복지센터도 방학을 맞아 북적이고 있습니다.

차근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부산 반려동물복지센터 보호소에 버려진 애완견과 고양이들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길거리에서 구조돼 새로운 입양인을 기다리고 있는 애완동물입니다.

사람을 물거나 말을 듣지 않는 애완동물은 행동교정치료나 심리치료를 통해 사람의 품에 돌아갈 수 있도록 교육도 받았습니다.

<김민철 / 부산 북부경찰서 경사(경찰견 핸들러)> "사랑만으로는 다 해결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개에게도 그렇고 견주에게도 그렇고 교육이 필요하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 1천만명 시대, 관심도 커졌지만 그에대한 부작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지난해 부산에서 버려진 유기견은 7천여 마리, 사회적 비용만 8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부산 반려동물복지센터는 이런 문제점에 대응하고 올바르게 애완동물을 기를수 있도록 교육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설립됐습니다.

폭넓은 구조, 교육 활동을 하며 설립 몇달만에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수의교실과 '펫 티켓' 교실 등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됐습니다.

<황은성 / 초등학교 3학년> "(여기 와서) 고양이를 보니까 더 키우고 싶고 잘 키울 수 있을 것 같아요."

<김선자 / 부산광역시 동물보호팀장> "동물복지나 보호에 기여하고 동물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반려동물복지센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 확충해 나갈 계획입니다.

연합뉴스 차근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