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인천공항 제2터미널 본격 가동…오늘 첫 비행기 운항

사회

연합뉴스TV 인천공항 제2터미널 본격 가동…오늘 첫 비행기 운항
  • 송고시간 2018-01-18 14:47:06
인천공항 제2터미널 본격 가동…오늘 첫 비행기 운항

[앵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추가로 연간 1천800만명을 더 수용할 수 있어서 성수기마다 붐볐던 공항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기존 터미널과 제2터미널은 꽤 떨어져있기 때문에 공항에 가기 전에 터미널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김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운항을 개시했습니다.

제2여객터미널의 첫 손님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대한항공을 타고 입국한 331명의 승객입니다.

<정유정 / 제2여객터미널 첫 손님> "성수기에 사람들이 많이 붐벼서 힘들었던 적도 있는데 제2터미널이 새로 생겨서 많은 분들이 여행할 때 편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2여객터미널에서는 자동화 기기를 이용해 승객이 직접 항공권을 뽑고 짐도 부칠 수 있습니다.

신형 보안검색 기기도 도입돼 출국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기존 터미널에 비해 20분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의할 점은 제2터미널은 기존 터미널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있기 때문에 터미널을 잘 찾아가야 한다는 겁니다.

제2여객터미널은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에어프랑스와 KLM 네덜란드항공 등 4개 항공사만 이용합니다.

다른 항공사 이용객은 기존의 제1여객터미널로 가야 합니다.

만약 다른 터미널로 왔다면 두 터미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인천공항공사 측은 승객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250여명의 안내요원을 투입해 터미널 위치를 안내할 계획입니다.

제2여객터미널이 문을 열면서 인천국제공항은 연간 7천2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공항으로 도약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