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실탄까지 쏘는 추격전 끝에 술에 취해 차를 훔쳐 도주극을 벌인 30대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만취 상태에서 훔친 차량을 몰다 교통 사고를 낸 혐의로 36살 조모씨를 붙잡아 조사 중입니다.
조씨는 어제(17일) 오후 7시 45분쯤 광주 광산구 하남동 한 마트에서 에쿠스 승용차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수색에 나선 경찰은 어제 오후 10시 20분쯤 조씨를 발견했고, 달아나던 조씨의 차량 타이어에 실탄 2발을 쏘며 추격한 끝에 10분만에 검거했습니다.
검거 당시 조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12%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검거 과정에서 조씨의 차량에 치인 경찰관의 다리가 부러지는 등 2명이 다쳤고, 순찰차 등이 부서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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