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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기 힘든 미세먼지…최선의 방어는 '면역력'

경제

연합뉴스TV 막기 힘든 미세먼지…최선의 방어는 '면역력'
  • 송고시간 2018-01-18 22:20:32
막기 힘든 미세먼지…최선의 방어는 '면역력'

[앵커]

연일 이어지는 미세먼지 공습에 호흡기 이상을 호소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하지만 사실상 예방이나 치료약이 없다보니 무엇보다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게 중요합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미세먼지가 덮친 서울 하늘은 이번 주 내내 회색빛입니다.

일반 먼지와 달리 미세먼지는 코털과 기관지 점막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 깊은 곳까지 들어가 호흡기 질환을 일으킵니다.

실제 병원을 찾는 환자들도 늘고 있습니다.

<주영호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미세먼지로) 많은 환자분들이 기침이라든지 목이 칼칼하고 콧물 코막힘 등의 비염증상, 눈 간지러움 등의 증상을 많이 나타내고…"

문제는 미세먼지 입자가 작은 만큼 마스크를 쓰는 것만으로 완전히 차단할 수 없고 쉽게 몸 밖으로 배출되지도 않는다는 것입니다.

결국 미세먼지로 발생하는 각종 질환을 이길 수 있도록 면역력을 키우는 게 최선입니다.

우선 호흡기가 건조하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틈틈이 환기하는 게 좋습니다.

<주영호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환기를 너무 안 시키게 되면 집먼지 진드기나 여러 곰팡이 등으로 인해서 알레르기 비염 등 증상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미세먼지 적은 날을 이용해 실내 환기도 시켜주는 것도…"

항산화 성분이 많은 과일과 당근, 시금치 등을 자주 섭취하는 것도 호흡기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이와 함께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면 몸 밖으로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수분이 풍족해져 점막 안으로 바이러스가 침투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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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