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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수단 선발대 방남…강릉 경기장 점검나서

정치

연합뉴스TV 북한 선수단 선발대 방남…강릉 경기장 점검나서
  • 송고시간 2018-01-25 17:10:42
북한 선수단 선발대 방남…강릉 경기장 점검나서

[앵커]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한 북한 선발대가 오늘 오전 남쪽으로 내려와 본격적인 시설점검에 나섰습니다.

잠시 후면 강릉에 위치한 경기장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나재헌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평창 올림픽 때 피겨와 쇼트트랙 경기가 펼쳐질 강릉 아이스 아레나 앞에 나와있습니다.

제 뒤로는 보시는 것처럼 선발대의 도착이 임박했음을 알리듯 경찰들이 배치돼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출입증을 소지한 취재진도 현재는 출입이 제한된 상황입니다.

북한이 선수단을 보내기로 한 평창 올림픽 종목에는 피겨와 쇼트트랙이 포함돼있습니다.

렴대옥-김주식 조가 피겨 페어 경기에 출전하고, 최은성, 정광범이 각각 쇼트트랙 500m와 1,500m 경기에 나설 예정인데요.

이 경기들이 바로 이곳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치러지는 만큼 어느 때보다 꼼꼼한 점검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선발대는 오늘 오전 9시 20분쯤 경의선 육로 군사분계선을 통과해 경기도 파주 도라산의 남측 출입사무소로 입경했습니다.

도라산 출입사무소에서 버스를 타고 강원도로 이동한 선발대는 일단 인제로 향했습니다.

그곳에서 응원단이 묵을 숙소 후보지로 인제 스피디움을 둘러봤는데요.

이곳 아이스 아레나에서의 점검을 마친 뒤 차로 10분 남짓한 거리에 위치한 강릉 올림픽 선수촌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선발대는 이어 관동하키센터까지 점검한 후 방남 첫 일정을 마무리 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연합뉴스TV 나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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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