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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실적호재에 코스피 사상 최고…2,562.23

사회

연합뉴스TV 연이은 실적호재에 코스피 사상 최고…2,562.23
  • 송고시간 2018-01-25 21:43:40
연이은 실적호재에 코스피 사상 최고…2,562.23

[뉴스리뷰]

[앵커]

실적발표철을 맞아 주요 기업들이 연이어 사상 최대실적을 발표한 덕분일까요? 코스피시장이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오늘(25일)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더니 결국 종가도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들어 잠시 주춤했던 코스피가 다시 신기록 행진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2,536선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시작부터 가파른 상승세로 장중 2,560선을 뚫었고, 장 막판 상승폭을 더욱 키우며 0.95% 오른 2,562.23에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해 11월 초 이후 약 두 달여 만에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운 것입니다.

개인이 7천억원 넘게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천억원 넘는 '쌍끌이 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지난해 사상 최대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와 네이버의 상승세가 가팔랐습니다.

최근 주가가 주춤하며 반도체 업황 논란에 휩싸였던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는 4.7% 오른 7만5천800원에 거래를 마쳤고 네이버도 4% 상승했습니다.

또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도 4만원 넘게 올라 250만원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최근 돌풍의 주인공 셀트리온 3사는 주춤했지만 코스닥 지수는 장 막판 치솟으며 900선 가까이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장중 1,057.9원까지 하락하면서 3년 2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미국에 유리한 "달러 약세를 환영한다"는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의 발언 충격의 영향이었는데, 원화 강세가 길어질 경우 수출에 부담이 되면서 우리 증시에도 압박요인이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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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