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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춥다, 서울 영하 9도…주 중반 추위 누그러져

사회

연합뉴스TV 내일도 춥다, 서울 영하 9도…주 중반 추위 누그러져
  • 송고시간 2018-01-27 20:26:14
내일도 춥다, 서울 영하 9도…주 중반 추위 누그러져

[뉴스리뷰]

[앵커]

한파의 기세가 조금은 수그러들었지만 휴일인 내일도 여전히 많이 춥겠습니다.

내륙 곳곳에 한파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의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집니다.

이번 추위는 다음 주 수요일쯤 누그러지겠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18년 만에 최장 기간 한파경보가 내려지는 등 숱한 기록을 남긴 올겨울 최강 한파의 기세가 드디어 조금 누그러졌습니다.

서울에 내려진 한파 경보는 닷새 만에 주의보로 약화됐습니다.

그 밖의 경기 서부와 충청 내륙도 경보에서 주의보로 한단계 내려갔고 전남과 경남, 강원 영동은 한파특보가 해제됐습니다.

다만 아직 한반도 주변 기류 정체가 해소되지 못하면서 상공의 찬 공기가 느리게 빠져나가는 탓에 강추위는 지속됩니다.

휴일인 내일도 서울의 아침 수은주가 영하 9도, 강원 철원 영하 17도 안팎까지 떨어집니다.

중부지방은 낮에도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등 여전히 대비가 필요합니다.

<윤익상 / 기상청 예보분석관> "영하 10도 이하인 추위가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수도관 동파·농장물 냉해 등 피해가 급증할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한파는 주 초반까지 이어지다 중반부터 차츰 누그러지겠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깐, 다음달 초에 다시 한반도 북쪽서 한기가 남하해 한차례 더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건조한 날씨는 또다른 걱정거리입니다.

대륙서 차고 건조한 바람이 불어와 연일 전국이 바짝 메마르고 있습니다.

대부분 지방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과 경기, 영남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경보가 발효중입니다.

기상청은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며 불씨와 온열기구 사용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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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