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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호주오픈 4강 신화 달성하고 귀국

사회

연합뉴스TV 정현, 호주오픈 4강 신화 달성하고 귀국
  • 송고시간 2018-01-28 20:27:18
정현, 호주오픈 4강 신화 달성하고 귀국

[뉴스리뷰]

[앵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 선수가 호주오픈 4강 신화를 달성하고 입국했습니다.

발바닥 부상에도 불구하고 투혼을 보여줬는데요.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죠.

백길현 기자.

[기자]

한국 선수 최초로 테니스 메이저대회 4강 신화를 이룬 정현이 입국했습니다.

정현은 입국장을 가득 메운 팬과 환영 인파에 깜짝 놀라며 밝은 표정으로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는데요.

오늘 입국 소감에서 정현은 "아시아 선수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 같다"며 조코비치, 페더러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자신을 인정해준만큼 이를 입증해 보이고 싶다고도 말했습니다.

한편 발바닥 부상에 대해서도 설명했는데요.

여전히 발바닥에는 통증이 있어 내일 병원에 가서 정밀 검진을 받은 뒤 향후 대회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정현은 호주 오픈에서 세계랭킹 4위 즈베레프, 전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 등을 제압하며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역대 최고의 성적인 4강에 올라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와 격돌했는데요.

발바닥 부상으로 기권패했습니다.

아쉬운 결과였지만 발바닥 전체로 물집이 생기면서 이미 16강전부터 진통제로 버텨내며 투혼을 발휘한 결과였습니다.

정현은 이번 대회 준결승 진출로 약 7억5천만원의 상금을 받았고, 내일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30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입국한 정현은 국내에서 휴식과 함께 부상 치료에 전념한 뒤 다음 대회 출전 일정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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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