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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ㆍ대형화재 등 잇단 변수에…지방선거 판세 흔들?

사회

연합뉴스TV 올림픽ㆍ대형화재 등 잇단 변수에…지방선거 판세 흔들?
  • 송고시간 2018-01-28 20:39:58
올림픽ㆍ대형화재 등 잇단 변수에…지방선거 판세 흔들?

[뉴스리뷰]

[앵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종 변수가 잇따라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북한 선수단 참가 방식 논란에 이어 대형 화재참사 책임론까지 불거지면서 선거구도가 예상과 달리 펼쳐지는 분위기입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새해 들어 하향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60% 선도 무너졌는데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논란과 평창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을 비롯한 남북회담 문제가 정치쟁점화 하면서 변곡점이 됐다는 분석입니다.

현 정부의 핵심 지지층이라고 할 수 있는 20~30대는 청와대 게시판을 통해 성난 민심을 표출하기도 했습니다.

지지율 면에서 절대적 우위를 점해 왔다는 평가를 받아 온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지방선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조금씩 커져가는 분위기 입니다.

최근 잇따라 발생한 화재 참사가 악재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면서 서둘러 방패막을 치고 나섰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전의 이 곳의 행정의 최고 책임자는 누구인지 한 번 봐야 되겠죠. 정치적으로 끌고 갈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권은 여권 우위구도를 흔들 수 있다는 전망 속에서 정부 책임론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이렇게 무능한 재난 대책을 그냥 두고 볼 수 없기 때문에, 자유한국당은 2월 국회에서 추궁을 철저히 하고 대책을 세우겠습니다."

한편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이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일부 여론조사에서 눈에 띄는 상승세를 기록한 것도 지방선거의 또 다른 변수가 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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