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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참사 수습도 안됐는데'…건조특보 속 주말 곳곳 화재

사회

연합뉴스TV '밀양 참사 수습도 안됐는데'…건조특보 속 주말 곳곳 화재
  • 송고시간 2018-01-28 20:46:36
'밀양 참사 수습도 안됐는데'…건조특보 속 주말 곳곳 화재

[뉴스리뷰]

[앵커]

밀양 화재 참사가 채 수습되기도 전에 주말동안 곳곳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이어졌습니다.

한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건조특보까지 내려진 탓인데 그야말로 불조심 하셔야겠습니다.

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밀양 세종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한지 하루만인 27일 밤 9시 반 쯤 대구의 한 병원에서 또 불이 났습니다.

병원 2층 일부가 타고 환자 2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길이 초반에 잡혀 환자와 의료진 40여명이 신속히 대피하면서 큰 피해는 없었지만 밀양 화재 참사 직후라 모두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영하 10도를 밑도는 매서운 추위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까지 내려지면서 주말 동안 곳곳에서 화재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주말 오후 5시 10분쯤 서울 강서구 개화산에서 불이 나 50대로 추정되는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한 시간 쯤 후에는 서울 성수동 3층 건물 지하 인쇄업체에서 불이 나 180만원 가량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화재 신고는 일요일 오전까지 계속됐습니다.

오전 7시쯤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 4층짜리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나 주민 3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그보다 앞서 오전 5시 쯤에는 인천시 서구 공장 밀집지역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가구업체 5곳의 11개 공장이 전소했고, 2개 업체 공장 2개 동 일부가 불탔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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