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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희망사다리 복원" 수능ㆍ학생부 위주 대입 단순화

사회

연합뉴스TV "교육 희망사다리 복원" 수능ㆍ학생부 위주 대입 단순화
  • 송고시간 2018-01-29 21:35:49
"교육 희망사다리 복원" 수능ㆍ학생부 위주 대입 단순화

[뉴스리뷰]

[앵커]

교육당국이 수험생과 학부모조차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다는 비판을 받아온 대입제도를 수능과 학생부 위주로 단순화하고 학생부 종합전형도 손질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의 새해 업무보고 내용을 김수강 기자가 정리해 봤습니다.

[기자]

교육부가 유아부터 대학생까지 국가의 교육비 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취약계층의 교육기회를 보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춘란 / 교육부 차관> "저소득층 자녀의 국공립유치원 우선 입학제도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저소득층 중고생과 대학생을 지원하는 '꿈사다리 장학금'과 '파란 사다리 사업'을 신설합니다."

중학교 2학년부터 5년간 월 30만∼40만원을 지원하는 '꿈사다리 장학금'과 취약계층 대학생 800여명의 해외연수·진로체험을 지원하는 '파란 사다리 사업'이 도입됩니다.

교육부는 오는 8월까지 대입제도를 단순화한 개편안을 마련합니다.

복잡한 전형 명칭을 표준화하고, 대입정책을 3년6개월 전에 발표하는 것을 법제화합니다.

그동안 '금수저 전형'이란 비판을 받아온 학생부종합전형도 손봅니다.

특히 학생부 기재 항목 가운데 불공정하다는 비판을 받은 수상경력, 개인 봉사활동실적 등을 없애고 간소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수능 절대평가 전환 자사고·외고 폐지 등을 내놨다 번번이 반대여론에 밀렸던 교육부는 올해부터 파급력이 큰 교육 정책은 별도의 의견수렴 기간을 거치는 '국민참여 정책 숙려제'를 도입해 소통방식을 혁신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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