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ㆍ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 오전 미 의회에서 국정 연설을 했습니다.
트럼프 입에 전 세계 주목한 가운데우리로서도 북핵과 무역 문제와 관련해 어떤 언급이 있을지 주목되었는데요.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과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먼저 미국 대통령의 국정연설이 뭐기에 미국인뿐 아니라 전 세계가 주목하는지 설명해주시죠.
<질문 2>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취임 이후 첫 국정연설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북핵 프로그램을 억제하기 위한 미국의 노력과 관련해 '눈이 번쩍 뜨일'(eye-opening) 발언을 할 것이라고 했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메시지가 나왔나요?
<질문 3>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이 곧 미국 본토를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최대의 압박 정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 남북대화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는 한 대북 압박 정책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볼 수 있을까요?
<질문 4> 또 트럼프 대통령은 "그 어떤 정권도 잔인한 북한 독재자 만큼 시민들을 완전히 그리고 잔인하게 억압하지 않았다"고 북한의 독재를 비판하기도 했죠?
<질문 5>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첫 국정연설장에선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과 따로 입장했는데요. 역대 미 대통령 부부가 의회 국정연설에 함께 등장한 것과 대조되는 것 아닌가요?
<질문 6> 한편 주한 미국대사로 내정됐던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가 돌연 낙마했는데요. 백악관의 공식 발표만 남은 상태에서 미국 정부가 이를 철회 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인데 이유가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7> 차 석좌의 낙마 배경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책적 이견 때문이라면,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8> 미 행정부는 공식적으로는 후임 물색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지만, 외교가 내에서는 대안 부재론 등을 들어 공백이 장기화하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인데요. 어떻게 보세요?
<질문 9> 미 국방부는 한미 방위비 분담금과 관련, "공평이라는 관점에서 현실을 고려할 때 눈금을 다시 맞춰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한미 간 방위비 분담협상이 조만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맞서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질문 10> 남북한의 스키 선수들이 북한 마식령스키장에서 오늘부터 1박 2일 간 공동훈련을 진행하는데요. 전세기를 띄우는 문제에서 미국의 대북 독자제재 규정으로 출발 직전까지 진통을 겪었다고 해요?
<질문 11> 북한의 일방적인 금강산 합동문화공연 취소로 남북관계가 살얼음 위를 걷고 있는데요. 남북 공동행사를 또 취소하거나 평창 참가를 번복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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