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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알뜰교통카드 도입…화재위험 건축물 전수조사

사회

연합뉴스TV 광역 알뜰교통카드 도입…화재위험 건축물 전수조사
  • 송고시간 2018-01-31 21:41:35
광역 알뜰교통카드 도입…화재위험 건축물 전수조사

[뉴스리뷰]

[앵커]

국토교통부가 올해 업무보고를 통해 교통 이용객들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광역 알뜰교통카드 도입과 민자도로 통행료 인하 계획 등을 발표했습니다.

또, 최근 잇따랐던 건축물 화재와 건설 현장 사고를 막기 위한 대책도 내놨습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국토부는 올해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과 교통비 절감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우선 지하철이나 버스 환승 때 교통비를 지금보다 30% 아낄 수 있는 '광역 알뜰교통카드'를 상반기 울산과 세종, 전주에서 먼저 선보입니다.

현재 30Km인 수도권 광역버스 운행거리 제한은 50Km까지 완화해 환승할인 적용범위를 넓히고, 좌석예약제가 적용되는 M-버스 노선도 확대합니다.

이어 4월까진 서울-춘천 등 민자고속도로 3개 노선의 통행료를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국토부는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건축물 참사와 건설 현장 안전사고 예방 대책도 추진합니다.

먼저, 최근 지진과 화재 등 여러 참사 현장에서 문제가 됐던 필로티 건축물과 가연성 자재의 안전기준을 강화합니다.

또, 건축물 위험요인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화 대상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타워크레인 참사와 같은 건설현장의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과태료 부과 등 발주자의 안전책임을 명확히 하고, 두번 이상 중대 재해를 일으킨 업체는 즉각 퇴출시킵니다.

<손병석 / 국토교통부 1차관> "건설·교통 사망자수 절반으로 줄이기 달성을 위해 올해를 국토교통 안전 강화의 원년으로 삼고 현장점검과 제도개선을 강도 높게 추진하며…"

이밖에 차량 도심 제한속도를 현행 60km 이하에서 50km 이하로 내리고, 저속 운행 유도시설 등을 설치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줄이겠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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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