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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바른 통합신당 '미래당'…반대파, 5일 집단 탈당

사회

연합뉴스TV 국민-바른 통합신당 '미래당'…반대파, 5일 집단 탈당
  • 송고시간 2018-02-02 21:22:54
국민-바른 통합신당 '미래당'…반대파, 5일 집단 탈당

[뉴스리뷰]

[앵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 신당 이름을 '미래당'으로 확정했습니다.

반대파는 다음 주 화요일 국민의당을 집단 탈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덕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신당의 당명을 미래당으로 확정했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100년 정당을 만들겠다는 취지입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현재 정당 중에서 미래에 대해서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는 것은 우리 통합정당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책임지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풀어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됩니다."

안 대표는 오는 13일 미래당 공식 출범에 맞춰 통합 의결을 위한 전당원 투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통합 반대파 의원들은 다음 주 월요일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당을 집단 탈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원, 천정배, 정동영 의원 등 창당발기인에 이름을 올린 의원 14명과 황주홍 의원이 참여할 예정으로 이용호 의원의 동참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다만 비례대표인 박주현, 이상돈, 장정숙 의원은 탈당할 경우 의원직을 잃게되는 만큼 일단 미래당에 합류한 뒤 민평당과 같은 목소리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장정숙 / 민주평화당 창준위 대변인> "약속했던 강철수는 결국 독재자 안철수였다는 말입니까? 마치 대통령병에 걸린 안철수 대표를 보는 듯 합니다."

지난 2016년 창당해 녹색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던 국민의당은 창당 2년 만에 미래당과 민주평화당으로 완전히 갈라서게 됐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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