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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쇼트트랙 최은성, 훈련 중 부상…올림픽 출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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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북한 쇼트트랙 최은성, 훈련 중 부상…올림픽 출전 불투명
  • 송고시간 2018-02-02 22:12:12
북한 쇼트트랙 최은성, 훈련 중 부상…올림픽 출전 불투명

[앵커]

북한 쇼트트랙의 최은성 선수가 평창올림픽 첫 공식 훈련에서 부상을 당했습니다.

최은성 선수는 곧바로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습니다.

강릉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박지은 기자.

[기자]

네. 와일드카드로 평창올림픽에 출전하는 북한 쇼트트랙 선수 최은성이 첫 공식 훈련에서 부상을 당해 응급실로 이송됐습니다.

어제 강릉선수촌에 입촌한 북한 선수단의 최은성은 오늘 오후 7시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첫 훈련에 나섰는데요.

이탈리아, 프랑스 대표팀과 공동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훈련이 거의 끝나갈 무렵이었는데요.

곡선주로에서 오른발이 빠지면서 보호패드에 강하게 부딪혔습니다.

최은성은 한동안 움직이지 못할 만큼 강한 충격을 받았고요.

고통을 호소한 최은성은 오른다리에 부목을 댄 채 들것에 실려나갔고 현재 강릉 아산병원 응급실에서 부상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강릉 아산병원에는 북한 관계자가 초조한 모습으로 최은성의 처치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북한은 평창올림픽에 와일드카드로 쇼트트랙에서 두 명의 선수를 출전시켰습니다.

1500m의 정광범과 500m의 최은성이었는데요.

하지만 두 선수 모두 정상급 선수들과는 기량차가 컸고 오늘 첫 공식 훈련에서도 조심스럽게 훈련에 임했는데 훈련 종료 직전 부상 악재를 만났습니다.

아직 부상 상황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부상 정도에 따라 평창올림픽 출전이 어려울 수도 있을 전망입니다.

강릉에서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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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