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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한파 또 시작…호남ㆍ제주 많은 눈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주말, 한파 또 시작…호남ㆍ제주 많은 눈
  • 송고시간 2018-02-03 09:21:32
주말, 한파 또 시작…호남ㆍ제주 많은 눈

[앵커]

주말인 오늘부터는 주춤했던 한파가 다시 시작됩니다.

특히 입춘인 일요일은 절기가 무색하게 서울의 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진다는 예보입니다.

호남과 제주도에는 많은 눈까지 쏟아지겠습니다.

자세한 주말 날씨 김재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강력한 한파가 또다시 한반도로 몰려오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영하 40도에 달하는 북극 한기가 우리나라 상공으로 쏟아져 내려와 당분간 동장군이 맹위를 떨칠 전망입니다.

오늘은 추위가 덜했던 요며칠과 달리 낮에도 매서운 찬바람이 불어 닥칩니다.

햇볕이 잘 드는 한낮에도 서울의 기온이 영하 5도에 머무는 등 종일 춥겠습니다.

절기가 무색하게도 입춘인 일요일은 서울의 아침 수은주가 영하 13도, 철원은 영하 20도까지 곤두박질 치는 등 전국이 꽁꽁 얼어붙겠습니다.

<윤익상 / 기상청 예보분석관>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더욱 추워지는 가운데 일요일 아침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한파와 함께 서해안과 내륙 곳곳으로는 많은 눈까지 쏟아집니다.

오전까지 서울을 포한한 중부와 경북, 호남에는 1~3cm의 눈이 내리겠고, 오후부터 서해상에서 새로운 눈구름이 밀려 들면서 일요일까지 제주 산간에는 40cm, 호남과 제주 8cm 안팎의 폭설이 예상됩니다.

많은 눈에 강풍까지 동반돼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예상되는 만큼 여행객은 지연이나 결항 여부를 수시로 확인해야겠습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수요일까지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지속되겠다며 동파 등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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