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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커밍스 교수 "미국의 대북 군사적 해법은 답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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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브루스 커밍스 교수 "미국의 대북 군사적 해법은 답 아냐"
  • 송고시간 2018-02-04 11:35:28
브루스 커밍스 교수 "미국의 대북 군사적 해법은 답 아냐"

[앵커]

한국학 전문가로 손꼽히는 미국 시카고대학교 석좌교수인 브루스 커밍스 교수가 한국을 방문해 미국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난했습니다.

최근 빅터차 주한대사 내정자의 지명을 철회한 것과 관련해서도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차근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전쟁의 기원'을 저술한 브루스 커밍스 시카고대 석좌교수가 미국의 대북 정책에 대한 거침없는 비판을 쏟아 내며 평화적 해결을 주문했습니다.

<브루스 커밍스 / 시카고대 석좌교수> "트럼프 정권이 임기 첫해에 북한을 협박하고 또 협박했습니다. 트럼프는 경험을 쌓으면서 북한에 대해 군사적인 해법은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와 관련해서는 한국 정부가 운전대를 잡고 있다고 평가 했습니다.

<브루스 커밍스 / 시카고대 석좌교수> "저는 평양이 올림픽을 주도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이제 올림픽이 1주일이면 열리면 알게 될 텐데 이 행사는 모든 것이 한국과 관련 된 것이지 북한과 연관된 것이 아닙니다."

그는 빅터차 주한 미국 대사 내정자의 지명 철회와 관련한 문제를 두고도 소신을 밝혔습니다.

<브루스 커밍스 / 시카고대 석좌교수> "트럼프 정권에서 유명한 사람이 정책적인 부분에서 이견을 나타내자 협조를 거부한 첫 사례 중 하나입니다. 코피 작전 실행을 두고 빅터차는 실행 가능성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연합뉴스 차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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