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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영남 수행은 누가…'2인자' 최룡해 포함될까

정치

연합뉴스TV 북한 김영남 수행은 누가…'2인자' 최룡해 포함될까
  • 송고시간 2018-02-05 12:32:30
북한 김영남 수행은 누가…'2인자' 최룡해 포함될까

[앵커]

북한은 김영남 상임위원장 외에도 고위급 대표단원 3명을 평창에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누가 내려올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북한의 실질적 '2인자'인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이 포함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단장으로 3명의 단원과 18명의 지원 인원으로 구성된 고위급 대표단을 평창 동계올림픽에 보내겠다고 알려왔습니다.

하지만 김 상임위원장 외에 나머지 단원들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김 상임위원장이 명목상 '국가 수반'이지만 실질적인 권한을 갖고 있지는 않다는 평가가 지배적인 만큼, 3명의 고위급 대표단원의 면면에 관심이 쏠립니다.

일각에서는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이 대표단원으로 김 상임위원장을 수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북한 내 실질적 '2인자'로 꼽히는 최 부위원장은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에도 참석한 바 있습니다.

<김동엽 /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김영남은 상징적인 인물이지만 실질적인 권한이 없다는 측면에서 실질적인 의사 결정의 중심에 있는 최룡해를 파견함으로써 올림픽 이후 남북관계나 북미관계의 변화 등에 대처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이와 함께 북한의 대남사업 전반을 담당하는 김영철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이나 대외관계를 총괄하는 리수용 노동당 국제부장, 리용호 외무상 등도 거론됩니다.

다만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부부장이 대표단 일원으로 우리나라를 찾을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입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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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