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05 21: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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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냉동고 홍천 영하 24.4도…울릉도에는 60㎝ 눈
[뉴스리뷰]

[앵커]

동장군의 맹위가 사흘째 이어진 가운데 오늘(5일) 아침 강원도 홍천의 수은주가 영하 25도까지 떨어졌고 낮 기온도 전국 대부분이 영하권에 머물렀습니다.

울릉도에는 눈이 60㎝나 쌓였습니다.

하늘길과 뱃길도 일부 막혔습니다.

정윤덕 기자입니다.

[기자]

종종걸음을 하며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의 옷차림이 중무장 그 자체입니다.

외투 주머니에서 손을 뺄 엄두가 안 나고 하얀 입김이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동장군이 사흘째 맹위를 떨쳐 강원도 홍천 내면의 아침기온은 영하 24.4도였습니다.

강원 대부분 지역 수은주가 영하 20도 아래로 떨어졌고 경북과 충북 산지, 경기북부의 아침 최저기온 역시 영하 20도 안팎에 머물렀습니다.

바람까지 불면서 옷깃 틈새를 파고드는 냉기에 체감온도는 훨씬 낮았습니다.

낮 최고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머물렀습니다.

대관령은 영하 11도였습니다.

제주를 비롯해 영상권으로 올라간 극소수 지역의 낮 기온도 1도 안팎에 불과했습니다.

전국이 거대한 냉동고나 다름 없었습니다.

강원도와 경기 북부, 충북과 경북 지역에는 한파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나머지 지역에도 대부분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대설경보가 내려진 울릉도에는 오후 3시 현재 58.5㎝의 눈이 쌓였습니다.

오전까지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던 호남 일부 지역도 10㎝ 안팎의 적설량을 보였습니다.

하루 종일 도로 제설작업이 벌어졌고 주요 탐방로 출입은 통제됐습니다.

일부 하늘길과 바닷길도 막혔습니다.

낮 한때 전남지역 섬을 오가는 9개 항로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고 제주공항에 발효된 돌풍특보와 대설특보 탓에 내륙에서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운항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기상청은 6일에도 한파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보하며 건강 관리와 시설물 피해 예방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윤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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