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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 북한 예술단 본진…오늘 만경봉92호 타고 방남

정치

연합뉴스TV [뉴스현장] 북한 예술단 본진…오늘 만경봉92호 타고 방남
  • 송고시간 2018-02-06 14:47:31
[뉴스현장] 북한 예술단 본진…오늘 만경봉92호 타고 방남

<출연 :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ㆍ장광일 전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북한 예술단 본진이 탑승한 만경봉 92호가 오늘 오후 동해 묵호항에 도착합니다.

당초 북한이 육로로 제안했다가 뱃길로 온다고 계획을 갑자기 바꾼 것인데요.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장광일 전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현송월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의 본진을 태운 만경봉 92호은 오늘 오전 동해 해상경계선을 통과했습니다. 만경봉호의 국내 입항으로 남북 간 바닷길도 일시적이나마 다시 열리게 되었는데요. 먼저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2> 그런데 북측은 지난달 15일엔 판문점 육로로, 23일 보낸 통지문에서는 경의선 육로를 제안했다가 돌연 뱃길로 오겠다고 한 것인데요. 북측은 만경봉 92호를 타고 와야 하는 이유로'강릉 공연 동안의 숙식 편리'를 댔지만 해로는 당초 남북이 합의했던 경의선 육로보다 훨씬 시간이 오래 걸리고 길도 험한데, 굳이 제재 위반에 해당하는 이동 수단을 고집한 이유는 뭘까요?

<질문 3> 정부 당국자는 "평창올림픽 이후에는 다시 제재가 원상 복귀된다"고 설명했지만 제재 체제에 있어 선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요?

<질문 4> 만경봉 92호가 2002년 우리 취재진에게 내부 일부가 공개됐는데요. 국제사회의 강경한 대북제재 상황에서 취재진에 다시 한 번 공개될까요? 공개된다면 내부가 과연 얼마나 바뀌었을지도 주목되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9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남측을 찾을 고위급 인사 3명에 대한 궁금증 또한 커지고 있는데요. 고위급 대표단에 포함될 것으로 유력한 인사에는 누가 있나요?

<질문 5-1> '실세' 최룡해가 대표단으로 참여할 경우 김영남 위원장의 존재감이 퇴색한다는 점에서 참여 가능성을 낮게 보는 이들도 많은 상황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문제는 북한이 한국을 시험에 들게 하는 시도를 계속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당장 평창올림픽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고령과 건강 등을 이유로 고려항공으로 방남하겠다고 요구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여기에 90세 고령인 김영남이 한국에 와서 영하 15도 안팎의 추운 겨울 야외 개막식 행사 참석을 강행할 수 있을지도 우려되는데요. 그럼에도 북한이 김영남 위원장 카드를 꺼내든 이유 뭔가요?

<질문 7-1> 평창동계올림픽에 앞서 방한하는 미국과 북한 2인자의 일정이 확정됐습니다. 미국과 북한 대표단은 36시간 정도 일정이 겹친다고 하는데요. 이 짧은 시간에 평창올림픽 이후 한반도의 정세가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상임위원장의 북미대화가 이뤄질까요?

<질문 8>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이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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