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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비리 수사단' 본격 출범 …"사즉생 각오"

사회

연합뉴스TV '강원랜드 비리 수사단' 본격 출범 …"사즉생 각오"
  • 송고시간 2018-02-07 21:31:39
'강원랜드 비리 수사단' 본격 출범 …"사즉생 각오"

[뉴스리뷰]

[앵커]

외압 논란이 일고 있는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 수사와 관련해 검찰이 수사단의 주요 구성원 인선을 마쳤습니다.

수사단을 이끌 양부남 단장은 '사즉생'의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랜드 채용비리 및 외압 의혹 수사와 관련해 별도로 꾸려진 수사단이 수사팀 인선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수사단장을 맡은 양부남 광주지검장은 첫 출근 소감을 묻는 질문에 공정한 수사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양부남 / 강원랜드 비리 수사단 단장>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서 철저하고 공정한 수사를 통해서 사안의 실체를 규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강원랜드 채용비리는 물론 수사 과정에서의 외압과 관련된 모든 의혹을 수사 대상으로 보고 있다고 밝힌 양 단장은 결연한 임명 소감도 밝혔습니다.

<양부남 / 강원랜드 비리 수사단 단장> "(임명되신 소감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사즉생의 각오로 임하겠습니다."

수사단 부단장엔 황의수 부산지검 서부지청장이, 수사실무를 맡을 수사단 부장은 김양수 서울중앙지검 조사부장이 지명됐습니다.

수사단은 춘천지검에서 수사하고 있던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을 넘겨받아 재수사합니다.

앞서 춘천지검 안미현 검사는 자유한국당 권성동 법사위원장과 전직 고검장 등이 수사 과정에 외압을 행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수사단은 정치인과 검찰 고위인사의 부당한 수사 개입이 있었는지 살펴보기 위해 안 검사를 참고인 조사할 계획입니다.

공정하고 성역없는 수사를 재차 다짐한 양부남 단장의 수사단은 검찰총장 등 상급 기관에 대한 보고 없이 독립적으로 수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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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