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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ㆍ가짓수 줄인 차례상…"예는 갖추고 부담은 줄어요"

경제

연합뉴스TV 양ㆍ가짓수 줄인 차례상…"예는 갖추고 부담은 줄어요"
  • 송고시간 2018-02-07 22:29:13
양ㆍ가짓수 줄인 차례상…"예는 갖추고 부담은 줄어요"

[앵커]

설 명절이 이제 1주일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온 가족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앉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건 좋은데 차례상 준비할 생각하면 조금 막막하기도 한게 사실인데요.

차례상을 간소화하면 조상에 대한 예도 갖추면서 부담도 줄일 수 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명절 마다 흔히 볼 수 있는 차례상, 수북하게 쌓아 올린 음식들이 정성스럽게 차려져 있습니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한 자리에 모여 이야기 나누고 맛있는 것도 먹는 건 좋지만 차례상을 차리는 일은 비용 부담은 물론, '명절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번엔 간소화한 차례상입니다.

양도, 음식의 가짓수도 줄었지만 차례상의 기본적인 예는 갖췄습니다.

<유병렬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급관리처장> "양이 줄은 것은 과일류, 그 다음에 가지수가 줄은 것은 탕이라든과 어전으로 주부 손이 많이 가는 부분이 줄었습니다."

이렇게 차례상을 간소화하면 비용은 10만원대, 기존 전통 차례상보다 최고 20만원 가까이 적게 드는 겁니다.

물론, 음식 장만의 수고도 크게 덜 수 있습니다.

<김동희 /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책임연구원> "명절 스트레로 갈등이 생기는 것 보다는 조금 음식을 간소화해서 주부들의 일을 줄여 가족끼리 즐겁게 보낼 시간을 늘리는…"

또 설 선물이나 제수용품 수요가 몰리는 날을 피해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더 적은 비용으로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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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