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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오늘 개막…한파 다소 누그러져

스포츠

연합뉴스TV 평창올림픽 오늘 개막…한파 다소 누그러져
  • 송고시간 2018-02-09 13:33:12
평창올림픽 오늘 개막…한파 다소 누그러져

[앵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드디어 막을 올립니다.

오늘밤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으로 평창올림픽은 17일 간의 열전을 시작하는데요.

평창올림픽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차지연 기자.

[기자]

네. 평창에 나와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오늘 오후 8시 평창 올림픽이 화려한 개회식으로 막을 올립니다.

개회식을 앞두고 이곳 올림픽 스타디움 인근은 벌써부터 분주합니다.

오전 일찍부터 교통 통제가 시작돼 셔틀버스와 대회 관계자 차량을 제외한 다른 차량들은 접근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개회식 관람객은 대관령 환승주차장이나 진부역 등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개회식장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전세계가 지켜볼 개회식에서는 '평화'를 주제로 한 공연이 열립니다.

다섯 아이가 과거와 미래를 탐험하며 평화에 대한 답을 찾아나서는 동화같은 판타지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남북 선수단이 올림픽 최초로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 입장하는 역사적인 장면도 펼쳐집니다.

개회식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도 기대를 모으는데요.

1988년 서울 대회 이후 30년만에 우리나라에서 타오를 올림픽 성화를 누가 마지막으로 점화할 지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한국 최고의 동계 스포츠 스타인 피겨여왕 김연아가 가장 유력하지만, 남북 공동 점화 등 깜짝 이벤트가 벌어질 가능성도 남아있습니다.

개회식이 지붕이 없는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려 추위에 대한 걱정이 컸는데요.

오늘은 체감온도 영하 22도의 매서운 한파가 덮쳤던 모의 개회식 날보다는 덜 춥습니다.

현재 이곳은 영하 2도에 바람이 상당히 불고 있습니다.

개회식 시간 기온은 영하 4도 안팎, 체감온도는 영하 9도 내외가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평창에서 연합뉴스TV 차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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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