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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10일 오찬서 '김정은 친서' 전달할까…내용은?

사회

연합뉴스TV 김여정, 10일 오찬서 '김정은 친서' 전달할까…내용은?
  • 송고시간 2018-02-09 21:13:31
김여정, 10일 오찬서 '김정은 친서' 전달할까…내용은?

[뉴스리뷰]

[앵커]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방남 이틀째인 내일(10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 참석하는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오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친서를 들고올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강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 평창 동계 올림픽 고위급 대표단은 방남 이틀째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합니다.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북측 고위급 대표단을 접견하고, 오찬을 함께 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 참석하는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친오빠인 김정은을 최측근에서 보좌하는 '최고 실세'로 알려져 있습니다.

때문에 김여정이 문 대통령을 만나 김정은의 '메시지'를 직접 전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친서를 갖고 온다면 남북 대화와 북한의 대화 의지가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일각에선 김정은이 여동생 김여정을 통해 남북정상회담을 전격 제안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정세현 / 전 통일부 장관> "그거 아니면 올 일이 없는 사람 아니에요?…원론적인 얘기하려면 뭐하러 그렇게 복잡하게 평창에 있는 사람을 그 이튿날 점심 먹으러 오라고…"

문 대통령도 지난해 취임사에서 "여건이 조성되면 평양에 가겠다"고 말한만큼, 김여정과의 만남을 계기로 남북정상회담을 정식 추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청와대는 일단, 정상회담 추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너무 이른 얘기"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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