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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특보] 김정은 위원장 "이른 시일내 만날 용의"…문 대통령에 방북 요청

정치

연합뉴스TV [뉴스특보] 김정은 위원장 "이른 시일내 만날 용의"…문 대통령에 방북 요청
  • 송고시간 2018-02-10 16:53:02
[뉴스특보] 김정은 위원장 "이른 시일내 만날 용의"…문 대통령에 방북 요청

<출연 :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ㆍ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ㆍ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청와대에서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오찬회동이 종료됐습니다.

청와대의 회동결과가 발표가 된 가운데 한반도 평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두 분과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어서 오세요.

<질문 1> 청와대는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회동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공개된 내용을 토대로 볼 때 오늘 회동을 정상급 회담으로 볼 수 있을까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2> 문 대통령이 빙상 쇼트트랙 경기 응원에 이어 저녁에는 김영남과 남북단일팀 여자 아이스하키팀을 공동 응원할 예정입니다. 이 또한 남북관계를 풀어가는데 있어서 중요한 단초가 될 수 있겠죠?

<질문 3> 앞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청와대를 방문해 문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이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대통령은 김영남과 김여정에게 "추운데 고생 많으셨다"고 안부를 물었고, 김여정은 "대통령께서 마음을 많이 써주셔서 괜찮았다"고 화답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4> 가장 큰 관심은 김여정이 문 대통령에게 김정은의 친서를 전달했는지 였는데요. 오늘 김여정 손에 로고가 있는 파란색 파일, 김정은의 친서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지 않습니까?

<질문 5> 김일성 일가를 일컫는 이른바 '백두혈통'이 남한을 찾은 것은 처음이고요. 김여정으로선 국제무대 데뷔전입니다. 앞으로 국제무대에서 '김정은 대리인' 으로 활동할지도 관심인데요?

<질문 6> 오찬 메뉴는 강원도 대표음식인 황태 요리를 중심으로 북한을 대표하는 백김치, 남한을 대표하는 여수 갓김치가 메뉴에 포함됐고, 건배주로는 제주의 한라산 소주가 상에 올랐습니다. 후식은 천안 호두과자와 상주의 곶감이 준비됐죠. 메뉴에 어떤 의미를 담은 걸까요?

<질문 7> 펜스 미국 부통령이 리셉션에 늦게 도착한데다 김영남과는 악수도 하지 않고 5분 만에 자리 떠나면서, 외교적 결례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백악관 측은 "고의로 피한 건 아니다…무관심은 상호적"이라는 입장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8> 북한 노동신문은 펜스 부통령의 탈북자 면담, 천안함기념관 등의 방한 행보를 지적하며 "신성한 올림픽까지 대결모략에 악용했다"고 맹비난 했습니다. 올림픽은 시작됐지만 북미 신경전은 여전한데, 남은 기간 북미 접촉이 과연 가능할까요?

<질문 9> 계속되는 북미 신경전에 대화 물꼬를 틀 변수는 문 대통령의 중재 외교일 텐데요.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북미 양국의 자존심을 지켜주면서도 서로 대화의 운을 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려면 어떤 대안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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