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13 17: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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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번지] 북한, 남북 정상회담 제의…대북 특사 파견할까
<출연 :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방남과 남북 정상회담 제안에 따른 후속 조치로 우리 정부의 대북 특사 파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는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 당시 밀사 역할을 했던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나와 계십니다.

<질문 1> 이번에 김여정 제1부부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다녀간 이후 남북 간 대화 분위기가 급속히 무르익고 있습니다. 김정은 신년사 이후 평창 올림픽 개막까지 40여일 간 보여준 북한의 행보를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1-1> 지난 9일 올림픽 개막식에서 태극기 게양과 애국가 제창 때 북한 응원단과 김영남, 김여정도 모두 일어섰습니다. 과거에는 상상도 못할 장면이죠. 이번 방남에서 여러가지 화해의 제스처를 보여준 것 같습니다.

<질문 2> 이번 북한 대표단의 방문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된 인물은 김여정입니다. 김여정이 고위급 대표단 단원으로 온다고 했을 때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 전달 가능성 이야기는 나왔습니다. 남북정상회담 카드까지 꺼낼 것으로 혹시 예상하셨는지요?

<질문 2-1> 북한이 제안한 남북정상회담 카드가 대북 제재 와해 노림수다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현재의 북미 관계를 고려하고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태도를 봤을 때 너무 성급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질문 3> 김정은 위원장이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아닌 여동생인 김여정의 손에 친서를 직접 보낸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시는지요?

<질문 3-1> 특사 단장으로 온 김영남 상임위원장을 몇 번 만난 적이 있으신가요.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2000년 6·15 남북정상 회담 때 공식적으로 DJ와 첫 회담을 했습니다. 어떤 인물로 기억하시나요?

<질문 4> 남북 정상회담이 열릴 경우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 정상회담입니다. 당시 1차 정상회담이 이뤄질 때까지만 해도 남북관계가 이렇게까지 악화할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특히 회담 상대가 이제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아닌 그의 차남인 김정은이라는 점입니다.

<질문 5> 2000년 6·15 정상회담을 위해 북측 인사를 중국과 싱가포르 등에서 수차례 만나 성사시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당시에는 비빌 접촉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나요?

<질문 5-1> 2000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한반도 주변국의 위상과 이해관계도 지금과는 사뭇 달랐습니다. 당시 미국과 중국이 어떤 반응을 보였고 또 설득을 어떻게 했는지도 궁금합니다.

<질문 6> 김여정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방남에 화답하는 의미로 대북 특사를 파견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특사를 보낸다면 언제쯤이 좋고 누구를 보내는 것이 좋을까요?

<질문 7> 박 의원님께서도 특사 후보로 거론됩니다. 용의가 있으신지요?

<질문 8> 과거 두 차례 정상회담을 평양에서 했습니다. 6·15 공동선언문 말미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적절한 시기에 서울 방문하기로 하였다’고 명시돼 있는데요. 남북정상회담을 언제 하는 것이 좋은지도 관심이지만 이제는 남측에서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질문 8-1> 과거 두차례 정상회담 성사 뒤에 남북관계가 과연 좋아졌냐는 측면에서 이번에도 회의적으로 보는 시각도 없지 않습니다. 북핵 문제에 대한 실질적 진전없이 남남 갈등과 한미 간 균열만 만 초래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9> 남북정상회담 성사를 위한 대북 특사 파견 필요성이 정치권에서 공감을 이룰지 주목됩니다. 특사 파견이 결정될 경우 문재인 정부에 충고나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지금까지 2000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밀사로 활동하며 정상회담을 성사시켰던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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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