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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또 어떤 대남 카드 꺼낼까…군사회담? 이산상봉?

사회

연합뉴스TV 북한 김정은, 또 어떤 대남 카드 꺼낼까…군사회담? 이산상봉?
  • 송고시간 2018-02-13 21:17:37
북한 김정은, 또 어떤 대남 카드 꺼낼까…군사회담? 이산상봉?

[뉴스리뷰]

[앵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남북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평창 올림픽 개막식에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한 데 이어 파격적 대남유화 조치를 추가로 내놓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이봉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남북관계 발전 대책을 지시함에 따라 벌써부터 그 내용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김 위원장이 후속 카드를 꺼낸다면 파격적 내용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습니다.

우리 정부 역시 그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백태현 / 통일부 대변인>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북한의 의지가 매우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고요. 필요한 경우에는 전례 없는 과감한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는 점을 보여준 것이라고 봅니다."

일단 평창 올림픽 폐회식에 중량급 인사들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북한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폐회식 때 황병서ㆍ최룡해ㆍ김양건 등 이른바 '실세 3인방'을 파견한 적이 있습니다.

김 위원장이 남북이 합의했지만 시기는 잡지 못한 군사 실무회담을 개최하자고 나설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기대 섞인 관측이지만 김 위원장이 이번에 미국측의 동향도 보고받았다는 점에서 남북정상회담의 전제 조건인 북미대화 재개와 관련한 전향적 입장을 내놓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 교수> "김정은 위원장의 지시 사항은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적 환경 조성이라는 큰틀 속에서 남북관계와 북미관계 개선 그리고 정상회담 준비 등이 핵심적인 내용이라고 분석합니다."

전격적으로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회담에 응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민주당도 남북화해 무드를 이어나가자며 이산가족 상봉을 제안하고 나섰습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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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