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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공천체제 전환…화두는 전략공천

정치

연합뉴스TV 여야 공천체제 전환…화두는 전략공천
  • 송고시간 2018-02-19 07:32:08
여야 공천체제 전환…화두는 전략공천

[앵커]

설을 보낸 여야가 지방선거 준비를 본격화합니다.

특히 민심 선점을 위해 후보공천 기준 마련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인데, 여야 모두 전략공천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어서 치열한 인재영입 경쟁이 예상됩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선거의 시작과 끝이라는 공천작업.

노무현 정부 이후 지역 당원들의 상향식 경선이 어느새 원칙처럼 자리잡았지만 이번 지방선거에선 지도부가 후보를 정하는 전략공천이 적극 활용될 전망입니다.

여기엔 상향식 공천이 이상과 달리 참신한 인재의 정치 입문을 막고 정치낭인 양산과 계파 대립을 부추겨 정치 염증만 더한다는 비판이 자리합니다.

우선 더불어민주당부터 경선을 원칙으로 하되, 주요 기초단체 등 핵심 지역에는 전략공천 카드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백혜련 대변인은 "전략적 고려가 필요한 지역, 혹은 경선과정에서 법률 문제가 발생한 지역에 대처 수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이 설 명절 전에 전략공천관리위원회를 설치한 가운데 자유한국당도 공천 준비를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홍준표 대표는 "설 이후 외부 인사 위주로 구성된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홍 대표가 공언한 대로 한국당은 전략공천을 통한 물갈이 폭을 크게 넓힐 계획입니다.

한국당은 이미 여성과 청년, 정치신인을 우대하는 당헌·당규 개정안을 마련한 상태입니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도 당세가 약한 만큼 인재영입과 전략공천을 적극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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