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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시장 등판론 탄력…묵시적 연대론도 '솔솔'

정치

연합뉴스TV 안철수 서울시장 등판론 탄력…묵시적 연대론도 '솔솔'
  • 송고시간 2018-02-20 21:05:47
안철수 서울시장 등판론 탄력…묵시적 연대론도 '솔솔'

[앵커]

바른미래당에서 안철수 서울시장 카드가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안 전 대표의 출마가 자유한국당과의 묵시적 선거연대를 불러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데 당사자들은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바른미래당에서 안철수 전 대표의 서울시장 등판론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김관영 전 사무총장이 안 전 대표의 측근 중에서는 처음으로 출마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했습니다.

<김관영 / 바른미래당 의원> "(안 전 대표가 서울시장 후보로) 나가시는 것이 당을 위해 본인이 그동안 헌신해오고 노력한 일관된 메시지와도 맞지 않은가…"

같은 당의 하태경 의원도 "1순위는 서울시장, 2순위는 부산시장"이라면서 안 전 대표의 출마 가능성을 강하게 내비쳤습니다.

바른미래당 창당과 동시에 대표직에서 물러난 안 전 대표는 지난해 대선 이후부터 당이 원하면 무엇이든 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습니다.

더구나 이번 지방선거 성적표에 바른미래당의 명운이 달려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 선거에 당의 대주주인 안 전 대표가 나가야 한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는 배경이기도 합니다.

안 전 대표의 등판론과 맞물려 정치권 안팎에서는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선거연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안 전 대표를 서울시장 단일후보로 내는 대신 경기지사와 인천시장은 한국당이 후보를 내는 이른바 묵시적 연대론입니다.

하지만 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미니정당과 연대는 없다"고 강조했고 바른미래당 박주선 공동대표도 "한국당은 극복의 대상이지 연대나 연합의 대상은 아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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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