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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안보ㆍ경제 투트랙…"한미, 어느때보다 긴밀 협력"

사회

연합뉴스TV 청와대, 안보ㆍ경제 투트랙…"한미, 어느때보다 긴밀 협력"
  • 송고시간 2018-02-21 21:30:42
청와대, 안보ㆍ경제 투트랙…"한미, 어느때보다 긴밀 협력"

[뉴스리뷰]

[앵커]

우리 정부가 북미 대화에 공을 들이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통상압박 카드를 꺼내들면서 한미관계가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한미 동맹 균열을 우려하는 목소리에 "어느 때보다 긴밀한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평창올림픽이 시작된 뒤 모처럼 공개일정 없이 국정구상에 집중했습니다.

최대 현안은 미국, 남북관계 개선 흐름을 북미 대화로 이어가야 하는 상황에서 통상갈등 악재가 돌출하며 한미관계가 복잡해지는 형국이기 때문입니다.

문 대통령은 북미 대화에는 공을 들이되 통상 문제는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합니다.

안보는 대미 의존도가 절대적이지만 경제는 다르다는 판단에 따른 것인데 한미 관계의 큰 틀을 중시했던 과거와는 다른 행보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정부와 기업이 합심하여 노력하면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대응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일각에선 한미동맹의 균열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청와대는 선을 그었습니다.

대북정책 이견이 통상압박으로 이어졌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적극 반박했습니다.

<임종석 / 대통령 비서실장> "지금 상황이 어느 때보다도 긴밀한 대화협력이 이어지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북한 문제 등에 대해서 미국과 매우 원활한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에 대한 정책 지향 논란에 이어 통상문제까지 중대이슈가 얽혀있는 한미 관계에 대해 외교가에서는 물음표를 던집니다.

이번 주말 문 대통령의 이방카 백악관 선임고문 접견이 한미관계 가늠자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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