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조해진 전 새누리당 의원ㆍ김형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북한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의 평창 올림픽 폐막식 참석을 두고 여야 정치권이 충돌하고 있습니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1심 판결 결과에 대해 정치권이 대체로 재판부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조해진 전 새누리당 의원, 김형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정치권 이슈 짚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사건, 목함지뢰 도발 등, 굵직한 북한 도발의 배후로 알려진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이 평창 올림픽 폐막식 참석을 위해 이번 주 일요일 방남 합니다. 먼저 두 분은 이번 김영철 부장의 폐막식 참석 어떻게 보세요? 우리 국민에게는 천안함 폭침 등의 사건 배후로 지목되고 있는 이런 김 단장이 방남 한다는 건 아주 민감한 사안일 수 있는데요?
<질문 2>. 정치권도 역시 시끄럽습니다. 청와대가 "김영철이 천안함 폭침의 배후라는 공식 조사결과가 없다며 김영철의 방남을 수용한다"고 밝히자, 한국당은 "우리가 판문점에 가서 막아야한다"거나 "김영철은 한국땅을 밟는다면 긴급체포하거나 사살시켜야 할 대상"이라고 거칠게 비난하고 나섰고, 바른미래당 역시 "우려스럽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거든요?
<질문 3> 한국당은 어제 국회 상임위 긴급소집을 요청하고 오늘 오전엔 청와대를 찾아 김영철 방남 및 평창올림픽 폐회식 참석 철회를 공식요구를 했는데요. 이런 한국당의 행보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정부가 이런 정치권의 강한 반발이 예상되고 4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 정치적으로 이용당할 가능성이 많은 김영철이라는 소재를 수용한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질문 5>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1심에서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웃으며 팔짱을 낀 채 검사 수사를 받아 '황제 소환'이라는 말을 만들어내, 온 국민을 분노케하고 두 번이나 구속을 피해갔던 우 전 수석이지만 결국 실형을 피해 갈 순 없었는데요. 이번 1심결과 어떻게 보셨어요?
<질문 6> 우병우 전 수석, 선고 전까지는 주변을 둘러보며 목례까지 하는 등 여유로운 모습이었지만, 선고가 시작된 후 유죄가 나오자 얼굴이 굳어졌고요. 특히 국정농단 은폐라는 말이 나오니 고개를 떨구기까지 했다고 하던데요. 그만큼 본인에게 아픈 부분이었을까요?
<질문 7> 이런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 개헌안을 준비하고 있는 기획위원들과의 오찬에서 "국민 공감대가 높은 현실적 개헌안을 준비해 달라"고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질문 8> 마지막으로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한 이야기를 좀 나눠보죠. 국민이 물으면 정부가 답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청와대의 국민청원 게시판이 권한 밖의 국민청원으로 난감한 상황입니다. 임종석 실장도 운영위 보고에서 이런 어려움을 토로한바 있는데요. 해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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