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암 투병 중인 경비원을 도우려고 주민들이 자발적인 모금에 나섰습니다.
부산 해운대구 경동제이드아파트 부녀회는 지난 1일부터 각 동 입구에 모금함을 설치했습니다.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각각 직장암과 신장암에 걸린 것으로 확인된 경비원 두 사람을 돕기 위해서입니다.
불과 한 달도 안 돼 2천만원 이상 모금됐고 모금함에는 '꼭 쾌차하셔서 아파트로 돌아오세요'라고 적힌 응원 편지도 들어있었습니다.
주민들은 이달 말까지 모금을 계속해 경비원들에게 치료비를 전달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