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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美 통상압력ㆍGM사태 대책 논의…'원칙 대응' 목청

사회

연합뉴스TV 당정, 美 통상압력ㆍGM사태 대책 논의…'원칙 대응' 목청
  • 송고시간 2018-02-23 22:37:29
당정, 美 통상압력ㆍGM사태 대책 논의…'원칙 대응' 목청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미국의 무역장벽강화 조치가 부당하다는 점을 부각하면서 세계무역기구 WTO 제소 등 국제규범에 따라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또 '한국GM 사태'와 관련해서는 정부가 GM 측에 제시한 3대 원칙을 관철하기로 했습니다.

나재헌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당정협의를 열고 각종 경제통상 문제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그리고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과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참석했습니다.

추 대표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움직임에 대해 '원칙적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개방형 통상국가로 나아가려는 대한민국의 입장에서는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원칙이기도 합니다…철저한 국익관리 관점에서 대처해주실 것을…"

당정은 미국의 보호무역 정책이 공정무역과 WTO체제를 뒤흔드는 조치라고 규정하고, 부당한 수입규제에는 WTO 제소 등 국제규범에 따라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GM 사태' 역시 원칙에 입각한 대응을 기조로 정했습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수석부의장> "(GM측에) 제시한 3대 협상 원칙은 반드시 지켜져야 하며, 국회 차원에서도 GM측과의 협상을 적극 뒷받침하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제시한 3대 원칙이란, 한국GM 경영정상화를 위한 대주주의 책임 있는 역할과 주주와 채권자, 노조를 비롯한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고통 분담 그리고 장기적으로 생존 가능한 경영 정상화 방안 마련입니다.

정부는 조만간 GM 측으로부터 경영정상화 방안을 제출받고, 한국GM의 재무실사에도 착수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나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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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