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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청년일자리 특단 대책 마련…"추경도 불사"

사회

연합뉴스TV 내달 청년일자리 특단 대책 마련…"추경도 불사"
  • 송고시간 2018-02-25 20:41:49
내달 청년일자리 특단 대책 마련…"추경도 불사"

[뉴스리뷰]

[앵커]

정부가 다음달 중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돈'에 구애 받지 않고 가능한 모든 정책역량을 총 동원하겠다는 방침인데요.

필요하면 추가경정 예산 편성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청년실업률은 9.9%.

18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올해도 20대 후반 인구 증가로 청년실업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GM사태로 대량 실직 우려가 나오면서 일자리 사정은 퇴로를 찾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정부는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고 나섰습니다.

지난 10년간 청년실업 대책이 21차례나 나왔음에도 실제 효과는 없었다고 판단한 정부는 다음달 모든 정책을 총 망라한 대책을 내놓겠다는 계획입니다.

극약처방을 위해 재정에 구애받지 않는 것은 물론, 추가경정예산 편성도 염두에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김동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예산·세제·규제개혁·금융 모든 정책을 포함한 특단의 대책을 만들것입니다. 추경 문제에 대한 질문이 계셨는데 특단의 대책 만들면서 필요하면 추경도 배제하지 않겠다… "

예산안이 확정된 지 얼마 되지 않은 1분기에 추경을 편성한 사례는 IMF 외환위기 이후 2년과 글로벌 금융위기 이듬해인 2009년, 3번뿐입니다.

그만큼 정부가 청년 일자리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다만 정부가 추경카드를 꺼낸다고 해도 지방선거를 앞둔 야당의 거센 반발이 예고돼있어 상당한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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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