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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소리 거칠다"…버스 안에서 노인 때려 숨지게 한 10대 집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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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숨소리 거칠다"…버스 안에서 노인 때려 숨지게 한 10대 집유
  • 송고시간 2018-02-26 21:36:38
"숨소리 거칠다"…버스 안에서 노인 때려 숨지게 한 10대 집유

대구지방법원은 시내버스 안에서 노인에게 주먹을 휘둘러 숨지게 하고 이를 말리던 승객까지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10대 청소년에게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보호관찰과 정신질환 치료도 명령했습니다.

17세 A군은 지난해 6월 대구의 한 시내버스 안에서 60대 여성이 옆에 서서 숨소리를 거칠게 내쉰다는 이유로 주먹으로 얼굴 등을 마구 때려 숨지게 했습니다.

재판부는 죄질이 나쁘지만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정신병적 장애 등을 종합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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