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영화예술학과 졸업생이 20여년 전 학과 교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해 학교 측이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
성폭력반대연극인행동과 대학가 등에 따르면 졸업생 A씨는 세종대 김태훈 교수가 과거 모텔에서 자신을 성폭행하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계를 요구했다는 A4용지 3장 분량의 글을 공개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김 교수는 소속사를 통해 교수직 사퇴의사를 밝혔습니다.
학교 측은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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