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문 대통령 3·1절 기념사 무엇을 담았나?

<출연 :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ㆍ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

문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삼일절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되던 기념식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오늘 삼일절 기념사에 어떤 내용이 나왔는지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과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3·1절 기념식은 매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됐으나 올해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열렸는데요. 어떤 의미로 봐야 할까요?

<질문 2> 서대문형무소는 문 대통령과 각별한 인연도 있지 않습니까?

<질문 3> 3·1절 기념사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도 주목되었는데요. 문 대통령은 북한과 관련해 '한반도 공동체'를 강조했어요? 북핵과 인권에 대한 언급 없이 '분단을 극복하는 남북 공동체'를 역설한 것은 최근 남북 간 대화 분위기를 감안한 것일까요?

<질문 4> 문 대통령의 이날 경축사는 새로운 정부 기조의 변화, 남북 대화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되지만 적어도 '핵 없는 한반도'는 언급했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문 대통령, 3·1절 기념사를 통해 1919년 상하이 임시정부 수립을 대한민국의 건국으로 봐야 한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하기도 했죠?

<질문 6> 문 대통령,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선 "가해자인 일본 정부가 '끝났다'고 말해서는 안 된다", "전쟁 시기에 있었던 반인륜적 인권범죄 행위는 끝났다는 말로 덮어지지 않는다"며 일본의 진실한 반성을 촉구했어요?

<질문 7> 이에 일본 정부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 극히 유감"이라고 발표하며 "즉시 외교루트로 항의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반발한 상태인데요. 한일 간의 미래지향적 발전관계를 위해서 어떻게 대처해나가야 한다고 보십니까?

<질문 8>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관계는 해빙무드로 접어들었지만 북미의 입장 차이가 커서 한반도의 상황은 여전히 유동적인 상황인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9> 3월말에서 4월초 한미연합 군사훈련이 계획돼 있어 그전에 북미대화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방남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등 고위급 대표단이 우리 정부와의 접촉에서 한미연합 군사훈련에 대해 부정적인 기존의 입장을 거듭 밝힌 것으로 알려졌어요?

<질문 10> 미국은 9일 개막하는 평창 겨울패럴림픽의 미국 대표단 단장으로 커스텐 닐슨 국토안보부 장관을 임명했는데요. 닐슨 장관이 전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손에 쥐고 올 경우 북미대화가 속도를 낼 수 있을까요?

<질문 11> 만약 북한이 패럴림픽 개막식에 맞춰 리수용 당 부위원장 및 외교위원회 위원장이나 리용호 외무상과 같은 '외교라인'고위급 대표단을 보낸다면 북미의 접촉을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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