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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달라지는 교과서…초3 '한 학기 책 1권'

사회

연합뉴스TV 새학기 달라지는 교과서…초3 '한 학기 책 1권'
  • 송고시간 2018-03-01 18:43:12
새학기 달라지는 교과서…초3 '한 학기 책 1권'

[뉴스리뷰]

[앵커]

내일(2일) 새학기를 시작하는 학교들이 많습니다.

이번 학기부터 초등학교 3~4학년과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은 2015 개정교육과정에 맞춰 달라진 새 교과서를 사용하게 됩니다.

달라진 교과서들의 면면을 김수강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올해 새학기부터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국어 시간에 교과서 속 지문 대신 책 한권을 골라 읽고 토론하는 수업을 받게 됩니다.

책 선정부터 학생들이 주도하는 '한 학기 한권 읽기'는 초등 3학년부터 고등학교까지 10년간 교과서에 등장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변화를 꾀한 교과서들이 이번달부터 초등 3~4학년과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수업에 도입됩니다.

2015 개정교육과정에 맞춰 달라진 새 교과서들이 사용되는 겁니다.

새 교과서는 지식을 설명하거나 주입하는 종전의 방식에서 학생 참여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변화했습니다.

영어교과서의 경우 단순 문법을 나열하는 대신 노래와 놀이 등 학생 참여 활동을 통해 듣기와 말하기 영역을 늘렸습니다.

수학교과서는 기존에 초등 4학년에서 배우던 '혼합계산'을 5학년 교과서로 옮기는 등 학생 수준에 맞춰 난이도를 조절하면서 수학 과목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고자 했습니다.

교육부는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새 교과서들의 분량을 평균 20% 가량 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올해 고1 학생들부터 문·이과 구분없이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을 배우게 됩니다.

통합사회·통합과학 교과서는 용어와 이론에 대한 설명을 줄이고 '근로계약서 작성법'이나 '에너지 제로 하우스 구상'과 같이 실생활과 연계된 프로젝트를 포함시켰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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